friendz.net 지난 이야기 - 2022 년까지...
2002 년 friendz.net 의 도메인 구입 후 2022 년까지의 이야기를 간략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추가적인 내용은 나중에 업데이트 될 가능성이 있기도하고 없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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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년 이런 저런 프로젝트를 위해 포트폴리오 홈페이지를 구축해야겠다고 결심하고,
검색해보다 우연히 www.friendz.net 이라는 도메인을 구입하게 됩니다.
(무려 21 년전...)
그리고 당시 친했던 몇몇 작곡가들과 함께 팀을 꾸리고,
나모 웹에디터를 끄적거려 포트폴리오와 간단한 커뮤니티 형태의 홈페이지를 구축한 것이
첫번째 friendz.net 입니다.
도메인의 영향인지 당시 굵직한 프로젝트들을 맡게 되어 홈페이지도 나름 순조롭게 운영되었습니다.
(웹 아카이브에서 긁어온 첫번째 friendz.net 의 흔적...)
그 후 군 입대 등의 이유로 홈페이지는 폐쇄하였고,
그렇게 friendz.net 은 비어있는 페이지로 남아있게 됩니다.
그리고 2007 년 운좋게 모교로 출강을 나가게 된 열정 넘치는 초짜 이교수는(...)
보다 ‘실용’ 적인 수업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학생들과 음원을 만들어 발매하는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2007 년 까지만 해도 디지탈 싱글을 발매하는것이 지금만큼 쉽진 않은 시절이었죠)
정식 발매를 위해 사업자 등록도 하고 음원 제작과 공연 등 다양한 시도는 했지만,
아무래도 학교 수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프로젝트라서 많은 문제점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2 년간의 시행착오를 거쳐 재학생 프로젝트를 포기하고
마음 맞는 졸업생들을 모아 시작한것이
2010 년의 www.friendz.net 이었습니다.
당시 막 태동하던 Youtube 플랫폼에 라이브 영상을 올리고
기존 미디어의 전통적인 방법이 아닌 새로운 미디어의 힘으로 음원을 홍보하고자 하는 노력은
적어도 사업적으로는 꽤 성공적인 결과를 얻게 됩니다.
그리고 비록 XE 로 급조한 홈페이지였지만
트래픽을 걱정할만큼 많은 분들이 방문해주시는 성공적인 커뮤니티가 구축되었습니다.
하지만 음반 제작은 물론 메니지먼트를 시작으로 OST 제작과 해외 프로젝트들 까지...
사실상 일인 프로덕션의 형태인 프렌즈닷넷은 과부하가 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거기다 홈페이지는 방문자가 많아질수록 다양한 해킹에 노출 되어 원활한 운영이 힘들었습니다.
(라는 말을 우리는 핑계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결국 2016 년에는 홈페이지를
2018 년에는 friendz.net season 1 을 종료하게되었고,
홈페이지는 다시 긴잠에 빠져듭니다.
그렇게 두번째 겨울잠의 기간동안 음악과 영상이 아닌 다른 분야의 일을 경험하며 시간을 보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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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년...
friendz.net shelter 를 건축하게 됩니다...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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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be continued....
cool
오졌따리
오... 신기해요 ㅎ